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일동이커머스,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 재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일동그룹의 일동이커머스가 기존 후다닥 케어 플랫폼을 승계, 후다닥 케어 서비스를 재개한다.일동그룹의 전자상거래플랫폼 회사인 일동이커머스(대표 강규성)가 기존의 '후다닥(Whodadoc) 플랫폼'을 승계해 비대면 진료 등의 서비스를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후다닥'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를 연결해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후다닥 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일동이커머스는 최근 개정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및 약사법 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인 '후다닥 케어'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의사'·'후다닥 약사' 등 기존의 플랫폼과 전국 7만 여 개 의료기관 및 4만 여 명의 의료진 정보를 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 등의 자산을 활용해 시너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말 발표된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에 동일 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환자이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다만, 관련 기준에 따라 의료 여건 ▲취약 지역(도서 벽지, 응급의료 취약지) ▲취약 시간대(평일 야간 18시~익일 09시, 공휴일) ▲취약 계층(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감염병 확진자 등) 등에 해당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대면 진료 이력과 관계 없이 비대면 진료 이용이 가능하다.비대면 진료 시 처방 받는 약제는 오·남용 예방을 위해 약국에서 복약 지도 등 약사 상담을 거쳐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 스마트폰 앱에서 진료 과목,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환자들의 의료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한편, 의사와 약사 등 의료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건전한 의료 체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동제약그룹의 후다닥 케어는 지난 2022년 출시됐으나 실시 1년여만인 지난해 10월 서비스 중단을 알린 바 있다.
2024-01-26 11:24:53제약·바이오
기획

대세 떠오르던 제약사 온라인 플랫폼…엔데믹과 함께 저무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제약기업들에 이른바 '디지털 솔루션'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 영업‧마케팅 구원투수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활용됐다. 국내 처방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국‧내외 제약사들은 경쟁적으로 '의료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양산했다.엔데믹 시대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전통적인 직접접촉 방식과 함께 비대면 영업‧마케팅이 공존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많았다.그렇다면 이 같은 기대가 임상현장에서 현실로 이어졌을까. 제약사들의 각기 다른 온라인 마케팅 속에서 부정적인 의식이 더 높아졌을까.존재감 작아진 온라인 마케팅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사를 대상 '의료전문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를 모두 합하면 20개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의료전문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선다.이중 2020년 이후 만들어진 온라인 플랫폼만 10여개가 넘을 정도다. 대부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통적인 대면방식 영업‧마케팅이 어려워지자 글로벌, 국내사 할 것 없이 국내 처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약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양식과 유사하게 자신들만의 플랫폼을 양산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제약사들이 엔데믹 시대, 디지털을 활용한 영업과 마케팅 솔루션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 당시에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품소개, 학술 최신 지견을 제공했지만, 엔데믹 전환 뒤 필요성이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제약사 내에서도 해당 부서의 역할도 크게 축소되거나 사라진 곳도 존재한다.실제로 동아에스티는 2021년 말 기존에 운영해오던 '쇼 타임'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리뉴얼해 의사 전용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MEDIFLIX)'를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주5일 동안 대대적인 학술 컨텐츠를 제공하는 형식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영업‧마케팅을 앞서가는 제약사 이미지를 가져왔다.해당 방식을 뒤이어 다른 경쟁 제약사들이 유사하게 따라갈 정도였다.하지만 최근 동아에스티는 메디플릭스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메디플릭스 사이트도 운영이 중단돼 있다. 엔데믹 시대로 전통적인 대면접촉 방식 영업‧마케팅 방식이 다시 대세로 돌아서면서 온라인 플랫폼 운영의 필요성이 다시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향한 평가는 제약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태.그나마 명맥을 유지해가며 디지털 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는 제약사 별 부서의 입지도 자연스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마찬가지로 일동제약도 자사의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후다닥'의 성공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했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비대면 서비스 종료를 경험했다. 이후 후다닥의 최종 책임자까지 교체된 후 현재는 기존 의사와 대국민 대상 플랫폼만 유지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사와 글로벌 제약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며 "국내사의 경우 의지를 갖고 플랫폼을 마련한 임원진에 따라 조직이 힘을 받을 수 있는지가 달려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다 힘이 빠진 국내사를 보면 해당 임원진이 다른 보직을 맡게 된 후 급격히 힘이 빠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지사들이 국내 임상현장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글로벌 본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만큼 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영업이 어려워진 제약사들은 경쟁적으로 유사한 온라인 플랫폼을 양산했다.우후죽순 늘어난 플랫폼, 임상현장도 냉담그렇다면 엔데믹으로 전환된 지 1년이 넘어선 현재, 제약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을 향한 실제 임상현장의 반응은 어떨까. 디지털 영업이나 마케팅 툴을 진행하며 대동소이한 플랫폼들이 난립하면서 막상 주요 고객인 의사들의 디지털 향한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비대면 영업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인 메일이나 디지털 시스템, 웹심포지엄 등이 쏟아지면서 관련 내용을 수신거부하거나 확인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의 한계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디지털 영업의 순기능과 별개로 소위 얼굴도장을 찍는 방식의 대면 영업을 다시 시행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경기도 대학병원 내과 A 교수는 "한 제약사가 웹 심포지엄을 하면 다른 제약사도 따라가고 사이트를 운영하면 그것도 마찬가지"라며 "비슷한 형태의 비대면 영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피로감이 있는 것은 맞다"고 언급했다.임상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통합된 시스템이 아닌 제약사 별 서로 다른 플랫폼이 난립함에 따른 피로감이 오히려 디지털 솔루션에 반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억원을 들여 제약사 각기 다른 자체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인력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해당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낫다는 것이다.서울성모병원 조재형 내분비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다. 글로벌에서는 플랫폼을 공유하거나 하지만 국내는 절대 기업마다 플랫폼을 공유하지 않는다"며 "EMR과 비슷하다. 병원 별로 서로 다른 EMR 시스템을 각자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데 제약사들의 온라인 플랫폼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조재형 교수는 "디지털이 대세라고 온라인 플랫폼만 만들 때 집중하고 난 뒤 이후에는 관리자만 두는 형태로 변모했다. 결국 유지하거나 폐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중요한 것은 의료진들이 플랫폼의 불편한 점을 지적해도 제약사들이 이를 개선시키지 못한다. 결국 외면 받는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4-01-08 05:30:00제약·바이오

디지털 접고 신약개발 확충, 일동제약 교통정리 윤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일동제약이 자회사 교통정리에 나서며 신약개발이라는 회사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모습이다.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비대면 진료 시장에 도전했지만 제도 장벽에 부딪혀 사업을 철수한 가운데 R&D(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신약개발 노선으로 확실히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동제약 양재동 사옥 전경이다.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이달 1일 공식 출범했다.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현재 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의 분야에서 6~7개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또 ▲암 ▲심혈관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 영역에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과제들을 비롯해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약 25개 파이프라인을 갖췄다.2형 당뇨병과 비만 등을 겨냥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1·A2A 수용체 길항제 'ID119040338'은 다수 글로벌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가운데 일동제약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후다닥 케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일동제약은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 모델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재진환자 중심, 약 배송 금지 등을 원칙으로 현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동일한 모델로 시작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또한 비대면 소변검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자연스럽게 정부 규제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드는 이용자에 대응하기엔 역부족했다는 분석. 결국 사업 추진 1년 만에 비대면 진료 사업에서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대신 의사 및 환자 대상 플랫폼인 후다닥과 후다닥 건강 등의 기존 플랫폼은 유지로 가닥을 잡았다.즉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구조조정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은 철수하는 대신 유노비아로 대표되는 신약개발에 따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회사의 사업 방향성에 가닥이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의 경우 비대면 진료 참여자들이 급속도로 줄어 활용도가 떨어짐에 따른 외부적인 요인으로 결정한 선택"이라며 "의사 대상 플랫폼 등은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2023-11-03 12:07:25제약·바이오

비대면 진료법안 공회전…살길 찾아 나서는 플랫폼 기업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비대면 진료법안이 국회에서 공회전을 거듭하자 관련 플랫폼 기업들이 살길을 찾기 위해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 주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등이 가속화되자 비대면에 매몰되기 보다는 영역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및 플랫폼 법안을 상정했지만 결국 논의가 미뤄졌다.약 배송 및 비대면 진료에 따른 수가 관련 논의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당장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다음 달부터 중단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플랫폼 업체들 입장에서는 조바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당장 플랫폼 운영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위기론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400억원 가까운 정부 예산이 투입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사업이 막판 사업자 선정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정부 주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기존 스타트업 중심 비대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설 자리가 좁아질 수 있다.현실화된다면 정부가 만든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플랫폼이 시장 표준이 될 것이 분명하다.이 때문일까. 최근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플랫폼 업체들이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지난해 말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최근 들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키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와 검사지를 함께 스캔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산부인과 등 병‧의원 방문 없이 소변 검사 결과를 비대면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여기에 만성질환 관리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아이쿱은 최근 웨어러블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심전도 검사 데이터 연동 및 환자 교육‧모니터링이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씨어스 모비케어 등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환자 모니터링 요구도 커짐에 따라서다. 환자 모니터링 및 데이터 연동 필요성이 커지면서 플랫폼 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일부 제약사는 이 같은 비대면 기반 플랫폼들의 영역 확장과 국회 법안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시장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을 주시하고 있다. 대웅제약 특수 관계사로 엠서클이 운영 중인 의사 전용 사이트 '닥터빌'도 올해 분사를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성격 상 후다닥과 유사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별개의 회사로 운영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사 대상 플랫폼 중 닥터빌이 올해 분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현재 사업모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먼저 해당 시장에 진입한 후다닥과 유사점이 많다.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향후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대표는 "비대면 진료 법안의 경우 수가와 약 배송, 초‧재진 문제 해결이 해결돼야 통과가 가능해보인다. 현실화만 된다면 기존 플랫폼을 통해 시장 가세가 가능하다"면서도 "수익구조 면에서 아직까지는 한계가 존재하기에 다양한 활로 모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3-04-27 05:30:00제약·바이오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 '비대면 소변검사' 시장 진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WHODADOC)이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큐에스택(QSTAG)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큐에스택은 IT·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검사용 의료기기를 제조·공급·개발하는 업체로, 다양한 검사 키트와 함께 분석 및 판독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을 통해 후다닥은 큐에스택이 개발한 검사 키트(QSCheck-UIS4) 및 분석 관련 온라인 기술 등을 활용해 자사의 플랫폼 내에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후다닥의 소변 검사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키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와 검사지를 함께 스캔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회사 측은 혼자서 간편하게 자가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고,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판독을 통해 소변과 연관된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참고할 수 있는 의료·건강 정보는 물론, 의심 증상에 맞는 병·의원의 위치 검색 및 진료 안내 등과 같은 확장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후다닥 측은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자사의 의료·건강 애플리케이션 '후다닥 건강'에 관련 시스템 및 메뉴 등을 구축하는 한편, 전용 검사 키트의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후다닥 관계자는 "사용과 접근이 편리하고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후다닥의 플랫폼 경쟁력과 큐에스택의 차별화된 검사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큐에스택과 협력해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검사의 종류와 범위, 서비스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0 16:30:10제약·바이오

후다닥, 의사 회원들과 '아동 복지 후원금'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료사잔(자료 제공 : 후다닥)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이 의료 전문가 회원들과 힘을 모아 아동 복지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후다닥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자사의 의료 전문가용 플랫폼인 '후다닥 의사'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후다닥 의사'의 회원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여 보유 중인 마일리지를 기부하면, 회사 측도 그에 상당하는 액수의 후원금을 동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모인 후원금은 사회 복지 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시설 아동 자립 지원 ▲기초 생활 수급 대상 아동 지원 ▲저소득층 아동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후다닥 관계자는 "회원들의 좋은 뜻에 회사도 동참하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31 12:38:53제약·바이오
기획 신년특집

"약만 파는 시대 끝났다"…디지털 플랫폼 다각화 노리는 제약사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으로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시장은 지난 2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정부도 비대면 진료 기술에 400억원 투자를 예고하는 등 연내 제도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그래서일까. 제약업계도 최근 신규 먹거리 발굴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중개자' 혹은 '연결자'로서의 역할에 주목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한 축으로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단순 디지털 치료기기 및 웨어러블 진단 장비를 보유한 기업 투자를 넘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주체자'로서의 역할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온라인 플랫폼 레드오션 전환 속 살 길 찾기 우선 제약업계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 폭발적으로 늘어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 진출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의사 및 환자 대상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를 합하면 20개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의료전문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새해에도 GC녹십자가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GC connect' 본격 오픈하면서 경쟁에 추가로 가세한 형국.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가입한 주요 비대면 진료 관련 플랫폼 기업 현황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시장도 '레드오션'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대형 제약사 대부분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함과 동시에 회원 수가 곧 해당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평가되면서 이를 향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지고 있다.기존 의료진 대상 온라인 세미나 및 논문 등 최선지견 공유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기 힘들어진 시대를 맞게 된 것.플랫폼 만에 특색을 갖추지 않고선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형국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플랫폼' 시장이다. 기존 의사나 환자 대상 온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해당 시장에 노크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지난해 말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기존 의사 및 환자, 약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 시장에 뛰어들었다.'후다닥 케어'는 기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필요나 사정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초진 보다는 '재진' 환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 의료계의 반대여론을 의식한 포석이기도 하다.여기에 대웅제약 특수 관계사로 엠서클이 운영 중인 의사 전용 사이트 '닥터빌'도 올해 분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빌의 경우 한미약품 HMP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의사회원을 보유한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특수 관계사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대웅제약 중심으로 한 온라인 세미나 등에 집중해왔다. 이 때문에 대웅제약이 닥터빌 분사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별개의 회사로 운영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에서는 닥터빌이 올해 분사해 벌일 비즈니스 모델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성격 상 후다닥과 유사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사 대상 플랫폼 중 닥터빌이 올해 분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현재 사업모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먼저 해당 시장에 진입한 후다닥과 유사점이 많다.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향후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 진출 확대 여기에 제약 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또 다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장뿐만 아니라 환자 대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GC케어가 대표적이다. GC케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맞춤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담은 '어떠케어 2.0' 앱을 출시했다.본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마찬가지로 대웅제약 특수 관계사 엠서클이 운영하는 만성질환 관리 앱 '웰체크'도 마찬가지다. 웰체크는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 당뇨, 고혈압 진료 의사를 일대일로 연결해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환자와 의사가 쌍방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사는 웰체크를 통해 축적하고 분석한 환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짧은 진료 시간에도 초정밀 맞춤 처방을 내릴 수 있다. 환자와 의사의 현장 대화만으로 이뤄졌던 진료를 환자가 직접 기록한 정보를 분석해 '같은 진료 시간'에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특징이다.각기 다른 특징을 내세웠지만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연장선상으로 환자가 개인이 건강관리에 신경 쓸 수 있게 서비스가 설계됐다는 것은 어떠케어와 웰체크 가진 공통점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환자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이 연동된 통합된 서비스 모델 구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다만, 이 같은 비대면 진료,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는 임상현장과 능동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대한당뇨병학회 조재형 정보이사(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산업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체감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풀어가야 하는 문제들이 산적하다"며 "그럴수록 잘 준비된 플랫폼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비대면 진료나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들의 관건은 환자 임상정보를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관건일 것"이라며 "더욱이 임상현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7 05:30:00제약·바이오

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홍수 속 '비대면 진료' 확대 전략 주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 장기화 여파로 시작된 제약사들이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 구축 열풍.올해 코로나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도 이 같은 구축 열풍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동시에 기존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확대도 최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를 모두 합하면 20개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의료전문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서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만 하더라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활동이 다시금 전환되는 코로나 엔데믹 상황 속에서도 후발 제약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시장 진입이 계속되고 있다.대원제약이 올해 초 온라인 플랫폼(D‧Talks, 디톡스)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8월 JW중외제약도 의약 전문 포털 'JWP ON'을 운영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여기에 국내 손꼽히는 대형 제약사인 GC녹십자도 내년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GC connect'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GC녹십자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의사 대상 자사의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에 온라인 플랫폼 활용의 장점을 확인한 제약사들이 시장 홍수 속에서도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다만, 올해 들어 주요 학회들이 온라인이 아닌 대면 학술대회 개최로 대부분 전환하면서 제약사들의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학술프로그램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약사 간 상호 견제가 더 심해지고 있는 형국이다.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규모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해야 할 제약사 별 영업사원이 도리어 학술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현실을 꼬집었다.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확대 전략 '주목'이 가운데 최근 일부 기업은 기존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바로 지난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인 '후다닥 케어'를 본격 출시하면서 기존 의사, 약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에 더해 비대면 진료 시장에 뛰어들었다.'후다닥 케어'는 기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필요나 사정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초진 보다는 '재진' 환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회사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 발의안 등을 참고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특히 도서 벽지의 환자, 국외 거주 환자, 복지 및 교정 시설 내 환자, 감염병 환자의 치료 및 관리 등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비대면 진료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비대면 진료서비스 업체들과 다르게 '약 배송' 서비스는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도 후다닥 케어의 특징 중 하나다. 결국 재진 환자 중심으로 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약사와 '상생'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일동제약과 후다닥이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부분 확대에 나서자 일부 경쟁 제약사도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전략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후다닥이 일동제약에서 분사해 사업 확대 전략이 나서자 이를 벤치마킹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아직까지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향한 의‧약사들의 거부 여론이 여전하다는 점은 숙제로 여겨진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비대면 진료서비스 주요 플랫폼을 일부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의료계 전반적으로는 우려를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재진 서비스 중심으로 합의점을 찾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기존 비대면 진료서비스 업체들을 향한 전반적인 인식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2-12-14 05:30:00제약·바이오

비대면 플랫폼 경쟁 시대 정부 본격 개입 '환자 선택권'에 방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앞으로 비대면 플랫폼은 의료기관 및 약국을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약국과 의료기관 개설자가 담합행위를 하도록 알선·유인·중재하는 행위도 하면 안된다.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비대면진료 활성화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환자와 의료기관을 중개하는 플랫폼이 경쟁적으로 생기자 정부가 본격 개입하고 나섰다.복지부는 28일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보건복지부는 28일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닥터나우 본사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기일 제2차관을 대신해 이창준 보건의료정책실장 직무대리(이하 실장 직대)가 참석했다.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도 동석했다.플랫폼 업계에서는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를 비롯해 엠디스퀘어 오수환 대표, 굿닥 임진석 대표, 쓰리제이 박지현 대표, 후다닥 김승수 대표, 올라케어 김성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의대 권용진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희선 부연구위원이 전문가 자격으로 참여했다.이창준 실장 직대는 "코로나19를 2년 반 동안 겪으며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 유효성 경험이 누적됐고 이를 바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제도화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계와 약계의 수용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의견 수렴 과정에서 중개 플랫폼의 역할을 준비 하지 않았지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은 사실"이라며 ▲대면진료를 보완하는 비대면진료 ▲의사·약사의 전문성 존중 ▲환자 선택권 보장이라는 세가지 원칙 하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의료계와 약계 의견을 수렴해 만든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다. 의약단체와 의견 조율을 수차례 거쳐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 간담회에 참석한 플랫폼 업체들은 가이드라인 준수를 약속했다.간담회에는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실장 직무대리,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참석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엠디스퀘어 오수환 대표 등이 자리했다. 서울의대 권용진 교수와 보건의료연구원 김희선 부연구위원은 전문가 자격으로 참여했다.가이드라인은 정의 및 목적, 플랫폼의 의무, 플랫폼 업무 수행의 세부 준수사항으로 이뤄져있다. 환자와 의료인의 전화 등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의 업무 수행이 보건의료시장 질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게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가이드라인은 '환자'에 방점을 찍고 있다. 플랫폼은 비대면진료 중개 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의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또 환자가 의료기관 및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중개업무 수행 또는 호객생위 등으로 환자의 의료기관 및 약국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플랫폼은 약국 개설자와 의료기관 개설자가 약사법·의료법상 담합행위를 하도록 알선·유인·중재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의료기술 시행과 약사의 약학기술 시행에 대해 전문성을 존중하고 이를 방해하거나 저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서도 안 된다.플랫폼과 플랫폼을 이용하는 의료인·약사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 및 '한시적 비대면 진료 특정의약품 처방 제한 방안' 등 관련 공고를 준수해야 한다. 환자와 의료인·약사의 개인정보를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약사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보호해야 한다.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안) 중 플랫폼 업무 수행의 세부 준수사항플랫폼 업체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세부적으로 지켜야 할 내용은 6개로 이뤄졌다. ▲의료기관과 약국이 환자의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환자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이용을 요청하면 환자가 선택한 의료인(의료기관)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플랫폼으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자 할 때 환자가 꼭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 플랫폼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처방전 재사용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자에게 처방약의 약품명, 효과, 가격 등 정보를 안내할 수 없다 ▲환자 이용후기 등에 의료행위및 약사행위에 관한 내용, 특정 의료기관(약국)명 및 의료인(약사) 이름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이를 위해 플랫폼은 환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인과 의료기관,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비대면 조제 특성상 환자의 조제약국 선택 위치에 따라 대체조제가 이뤄질 수 있음을 안내해야 하고, 대체조제를 한 약사에게는 약사법령에 따른 절차를 준해야 한다.권용진 교수는 "가이드라인 형태로 정부가 구체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제도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권을 국가 책무로 강하게 인정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다. 나쁜 행위자들이 시장에서 나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이어 "비윤리적인 플랫폼이 시장에 못들어오게 하는 적절한 자율적인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며 "좋은 원격진료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2-07-28 18:15:17정책

비대면 진료 엿보는 제약사…의사‧환자 '중개자' 자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2년 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시장은 지난 2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비대면 진료를 표방하는 플랫폼만 해도 벌써 20개나 된다.특히 최근에는 새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국정 과제로 채택하면서 비대면 진료 상시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기대감을 반영하듯 제약업계도 최근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중개자' 혹은 '연결자'로서의 역할에 주목하며 하반기 플랫폼 출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는 곳이 늘고 있다.기존 비대면 진료 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논의하는 제약사도 일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자체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0개 달하는 비대면 진료 업체 성공할까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영양제 상담 서비스 등을 표방한 플랫폼이 총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대부분은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의 뛰어든 스타트업 중심이다. 비대면 진료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 따라서다.실제로 비대면 진료를 강하게 반대해왔던 의료계는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최근 자세를 바꿨다. 반대만이 아닌 실리주의 노선을 택하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찬성하되, 대면진료보다 높은 진찰료 등이 책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기대감 속에서 몇몇 대형 국내 제약사들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업체들과 미팅을 가지며 업무 제휴 혹은 투자를 통한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하지만 제약업계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업체들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배경은 무엇일까.우선 비대면 진료에 있어 의사 참여가 필수적인데 기존 업체들의 참여 의사를 모을 수 있는 영업 조직을 갖추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제약사가 치료제 매출 상승 등 업체들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영업력이 없다보니 일부 스타트업은 우편물을 통해 의사들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 참여를 알리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전언.익명을 요구한 의사 출신 국내사 임원은 "현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업체와 협력해서 제약사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없다"며 "플랫폼 내에서 제약사의 주요 품목을 영업‧마케팅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약사가 현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스타트업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최근 이 같은 점이 문제가 되지도 않았나"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정부가 제도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을 때 어떻게 의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의문인 점도 크다"며 "결론적으로 스타트업이 제약사처럼 영업력을 갖추지도 못한 데다 제약사들도 이들에게 관심이 크지 않다. 제도가 허용 됐을 때 의사에게 이들이 접근하기란 한계가 크다"고 평가했다.또한 전문가들은 의사가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발급하는 '처방전'이 곧 일종의 '저작권'적 개념이라면서 현재 업체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음식 배달 플랫폼을 생각하면 이들은 식당과 고객을 연결할 뿐이지 직접 음식을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플랫폼도 의료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의사의 처방전은 저작권과 마찬가지다. 향후 환자에게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그 책임 소재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조재형 교수는 "특히 만성질환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추적 관리해야 할뿐더러 환자의 건강적 특성도 의사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환자의 생활습관에 맞춰 치료를 해나가야 하는데 현재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꼬집었다.의사-환자 '연결자'에 주목하는 제약사들이 가운데 최근 제약업계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보유한 제약사에 주목하고 있다.최근 많은 제약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GC녹십자 등이 시스템 구축에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들의 공통점은 의사와 환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자체 혹은 협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우선 대웅제약은 '데이터 중심 의료(data-driven medicine)'를 표방하며 의사 회원 플랫폼인 '닥터빌'과 만성질환 건강관리 앱 '웰체크'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해당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연결만 가능하다면 향후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심전도 측정 패치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만성질환 모니터링 앱인 웰체크를 성장시켜 '데이터 중심 의료(data-driven medicine)'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일동제약의 경우 지주 회사인 일동홀딩스 자회사로 운영 중인 '후다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후다닥은 의사와 약사에 일반 국민까지 각각의 회원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강점. 2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의사 대상 플랫폼을 필두로 약사,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다만, 후다닥 측은 복지부와 의사협회, 약사회 등 직능단체의 합의 하에 따른 서비스 추진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정부와 의‧약사 간의 제도 추진 협의를 전제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후다닥 김승수 대표(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환자에게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의사가 피드백을 주는 구조"라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가 어떤 진료를 받고 어떤 약물을 의사로부터 처방받았는지 데이터를 쌓아나가야 한다. 의사협회 등 정부와 직능단체의 합의를 전제로 궁극적으로 의사와 환자를 '커플링'하겠다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 대표는 "궁극적으로 대면과 비대면이 접목된 건강한 진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하게 진료에서 끝나는 것이 플랫폼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질환 정보를 제공받고 만족한다면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GC녹십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을 진출 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이후 유비케어는 다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인 '아이쿱'의 지분을 인수하며 질환 관리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당장 하반기 유비케어 EMR인 의사랑에 아이쿱의 환자 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가장 빨리 운영할 수 있는 배경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도화와 함께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만성질환관리제'나 '주치의제'와 같이 단골 의사와 환자를 연결해야 만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조재형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주기적인 진료를 통해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할 때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령, 당뇨를 예로 든다면 대면진료 후 주기적인 의사의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의사와 환자를 비대면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에 수가를 부여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구상을 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는 기존 대면 진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사가 중심이 돼 환자에게 맞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주기적, 반복적으로 제공하고 이것으로 환자가 반복 학습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9 05:30:00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 김승수 후다닥 대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의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김승수 일동제약 ETC 부문장 겸 후다닥 대표이사입니다.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 중인 후다닥 서비스는 의사 등 의료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와 '후다닥 건강'에 더해 최근 '후다닥 약사'까지 런칭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다닥 의사'의 경우 약 1만 3000명의 회원을 확보, 의료인들의 진료 및 연구 활동에 필요한 학술 등 전문 정보는 물론, 법무, 세무, 노무, 보험심사 등 병·의원 운영에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차별성과 강점을 가진 후다닥의 이야기 김승수 대표를 통해 들어보시죠!Q.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제약사 근무 배경은 무엇인가요?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따고 공단 일산병원에서 2년 일하다 경쟁력 있는 일을 어디서 해볼 수 없을까 고민하다 제약회사를 선택했습니다. GSK에서 4년 반하고 2014년부터 일동제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Q. 후다닥 대표도 겸하고 계시는데, 어떤 회사인가요?아직은 생소할 것입니다. 후다닥 이라고 하면 주위 분들이 치킨집을 차렸냐, 일동제약이 퀵서비스를 하냐고 농담 반 진담 반 우려도 전하십니다. 후다닥은 건강 관련, 병원 의료진 모든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빨리 잘 알려준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후다닥은 3개 플랫폼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마지막으로 올해 4월 시작한 후다닥 약사 3개 플랫폼입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후다닥 건강의 차이점은 연결성입니다. 연결성은 후다닥 건강을 중심으로 의사, 약사가 연결돼 있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Q. 후다닥이 일동제약에서 분사한 배경은 무엇인가요?일동제약이 후다닥에 거는 기대는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일동제약은 현재 신약 R&D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어서 헬스케어 플랫폼인 후다닥을 분사시켜 더 키우도록 할 예정입니다. 후다닥은 앞으로 말씀드린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익한 정보를 받고 의료 소비자와 전문가 간 상호작용을 통해 회원가입, 정보,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국민들 모두에게 꼭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입니다.Q. 의사, 환자 대상 플랫폼을 성공전략은 무엇인가요? 이제까지 잘 아시겠지만 의사들을 위한 제약회사 플랫폼은 많았습니다. 저희가 4번째‧5번째, 연으로 본다면 10년이나 늦게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분사까지 하면서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 이유는 활동을 하면서 의사들의 의료 미총족 수요(unmet needs)을 확실히 읽었다고 보거든요. 다른 경쟁 플랫폼은 자사, 타사 제품설명 질환정보 중심이지만 우리는 이외 병원 경영 또는 의사들로 지내면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학술대회 중계를 통해서 선생님들이 지방에서도, 또 원하는 시간에 학술대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중계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연결성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자세하게 답변을 남겨줌으로써 의사의 신뢰도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적인 서비스들이 다른 경쟁사 플랫폼들과 비교해 차별화된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Q. 후다닥을 운영하시면서 제도적 어려움은 없었나요?아무래도 제약회사에서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을 런칭 하다 보니 후다닥 주식회사와 의료전문가들의 관계를 공정경쟁규정으로 포함시켜 제약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IT회사와 고객과의 관계일 뿐인데 마치 또 하나의 제약회사와 의사, 약사 즉 의료전문가의 관계로 규정하면서 할 수 있는 것에서 제약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흔히 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의료소비자의 관계처럼 인식돼서 모든 활동이 오해 없게 이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Q.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의료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었고, 그리고 의사선생님들로 하여금 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선생님들이 쉽게 (의료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바람이고, 좀 더 건강한 진료생태계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Q. 의사로서 병원‧제약사 생활 중 적성에 맞는 일은?환자를 보기 싫어서, 혹은 부담되서, 힘들어서 제약회사로 나온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주위에서 건강 관련, 질환 관련된 조언을 구하면 성심껏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여기서 일하는 게 훨씬 저에게는 즐겁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후다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잘해서 건강, 병원하면 생각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후다닥이 갑자기 없어지면 생활에 많이 불편할 정도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2022-05-23 05:00:00제약·바이오

온라인플랫폼 후다닥, 의사 이어 '약사' 전용도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후다닥이 헬스케어 플랫폼 '후다닥 약사'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에 '후다닥 약사'를 추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환자와 의약전문인들 간의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교류를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후다닥 약사'는, 약사 간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학술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질문을 작성하면 48시간 안에 답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무엇보다, 기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후다닥 건강'과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를 연동해 약사와 환자, 의사와 환자, 그리고 의사와 약사 등 다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또 약국 관리를 통해 약국을 꾸미면 '후다닥 건강'과 연계하여 약국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1:1 문의를 통해 직접적으로 건강 및 약국 관련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특히 그동안 소통 창구가 많지 않았던 의사와 약사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를 가능케 했다.그밖에, 약사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의약학 강의와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약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한편, '후다닥'은 지난 2020년 서비스가 게시된 이래 '후다닥 의사'에는 의사 2만명이 가입했고, '후다닥 건강'은 일반인 사용자 6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 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어 이번 후다닥 약사를 새롭게 오픈함으로써 의약전문가와 소비자들의 다방향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2022-03-31 11:38:06제약·바이오

가정의학과의사회-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 활성화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메디칼타임즈가 기사 및 각종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측은 19일 후다닥 스튜디오에서 MOU 서명식을 갖고 가정의학과의사회 홈페이지 활성화, 기사 협력, 각종 행사 공동주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왼쪽부터)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본부장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앞두고 전문언론사인 메디칼타임즈와 제휴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신 기사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서 "그외에도  회무 홍보, 각종 공동사업들을 통해 회원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1 12:11:43병·의원

가정의학과의사회, 감염병 대응력 키울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보다 섬세한 만성질환 관리와 유능한 감염관리자 되기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춘계학술대회 및 제47회 연수강좌를 오는 20일(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필수 평점 2점을 포함해 총 6평점을 받을 수 있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9시 20분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심혈관 질환 치료 강좌로 이어진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일정표해당 강좌는 ▲당뇨약제 선택 시 주의사항과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대전을지대 홍준화) ▲고혈압 합병증 선별검사 언제 어떤 검사를 할 것인가(고대구로 손정식) ▲이상지질혈증의 약물 치료·목표 수치 업데이트(강남세브란스 윤영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2평점이 제공되는 필수강좌는 환자안전개념의 이해(중앙대학교 김정하 가정의학과 교수)와 의료감염관리의 이해(의료정책연구소)다. 세부 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실제(강동성심병원 이진서 감염내과 교수) ▲신종감염병 대응의 실제와 감염관리(동탄성심병원 정은주 감염내과 교수) ▲개인보호구 착의 및 탈의 시연 ▲감염 예방을 위한 주사 실무(강동성심병원 박소연 감염내과 교수) 등이다.오후 1시 20분부터 시작되는 3번째 세선은 말초 장기 치료 공략법이다. ▲외래에서 할 수 있는 안과 검사 및 안약 처방 (SNU안과 김주현) ▲비염 치료 ABC(용인세브란스 하종균) ▲1차 진료에서 흔한 피부질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등으로 구성됐다.위드 코로나 시대 속 유능한 감염 관리자가 되는 법을 다룬 마지막 세션은 ▲헬리코박터균 제균 대상과 치료 업데이트(여의도성모병원 정대영) ▲코로나19 시대 해외여행 상담법(강북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한복순) ▲만성질환과 연계한 감염질환 관리(명지병원 김홍배) 등의 순서다.사전등록 방법은 가정의학과의사회 홈페이지에 있는 '2022춘계학술대회' 팝업을 클릭해 후다닥의사에 회원가입한 후 사전등록을 클릭하고 등록회비를 이체하면 된다. 사전등록기간은 3월 18일 오후 4시까지다. 강좌 시간은 휴식시간 30분을 포함해 총 7시간이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본회는 필수강좌로 환자 안전개념의 이해 및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교육을 중점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현장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원 감염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이외에도 만성질환, 말초장기 치료 공략법 등 1차 의료기관 진료 맞춤강의들이 준비돼있다"고 설명했다. 
2022-03-10 10:44:10병·의원

헬스케어 플랫폼 후다닥, 코로나 검사기관 정보 제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후다닥은 '후다닥 건강' 서비스에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기관' 정보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사용자는 병원 검색 서비스의 추천 검색어로 '신속 항원 검사 기관'을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최근 코로나에 대한 진단 및 검사 체계가 바뀌며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으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 감염 의심자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또는 자가검사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 PCR 검사가 가능하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 PCR 검사와 달리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빠르고 간편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회사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신속항원검사기관' 표기 서비스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김승수 후다닥 대표이사는 "검사 기관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며 "공공 데이터 포털을 통해 신속항원검사 기관 검색 서비스는 모바일 웹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09 18:00:00제약·바이오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